서울 중구 성동을에 지원한 예비 후보자인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면접심사를 앞두고 대화를 하고 있다. 2024.02.13. 뉴시스
서울 중구 성동을에 지원한 예비 후보자인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면접심사를 앞두고 대화를 하고 있다. 2024.02.13. 뉴시스

[위클리오늘=이수용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4일 서울 중·성동을 경선 결과에 대한 하태경 의원의 이의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중·성동을 경선과정에서 이혜훈 전 의원 측이 나이를 속여 결선 여론조사에 중복 참여하는 '부정투표'를 유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이를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가 들여다보면서 논란이 확산된 상황이다.

장 사무총장은 "(부정투표가) 연령대를 속였다는 취지인데, 여론조사 방식에 역선택 방지를 넣었다"며 "연령대별로 최소 20대, 30대 몇 퍼센트라고 딱 비율을 정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화를 받은 분이 일반 국민이면 그대로 전화를 받아 응답하는 시스템이고, 연령에 따른 가중치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과연 그것이 선거에 영향을 미쳤는지 고민할 부분이 있어 오늘 추가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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