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넥슨이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에 시즌2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14일 넥슨에 따르면 이번 시즌은 해커 집단 ‘CNS’에 게임쇼가 해킹 당하며 경기장과 플레이 방식에 변화가 생긴다는 콘셉트로 공간 이동, 중력 변화, 사물 투명화 등 시즌1 보다 더욱 전략적이고 획기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먼저 CNS가 리소스 파일을 해킹해 만들어낸 신규 맵 ‘SYS$호라이즌’을 추가했다. 화려한 네온 불빛과 건물 사이마다 블록처럼 형성된 다리들이 놓여 있으며 콘셉트에 걸맞게 화면이 깨지는 글리치 효과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5:5 새로운 팀 모드 ‘파워 시프트’에서는 플랫폼을 호위하며 먼저 목적지에 도달한 팀이 승리를 거둔다. 플랫폼은 경로상 모든 것을 파괴하고 물리 법칙에 따라 흔들리기도 하며 아군이 플랫폼 근처에 자리하면 이동 속도가 증가한다.

아울러 ‘날렵’, ‘보통’, ‘육중’ 등 3종의 체형(캐릭터)에 각각 신규 가젯(무기)도 업데이트했다. 날렵 체형은 플레이어와 물건을 공간 이동시킬 수 있는 ‘게이트웨이’를 사용하며 보통 체형은 일시적으로 건물의 벽, 천장 등을 지우는 ‘비물질화 도구’, 사물을 다른 사물로 바꾸는 ‘데이터 개조 도구’를 이용한다. 육중 체형은 일정 지역의 중력을 변화시키는 ‘반중력 큐브’를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돌격소총 ‘파마스(FAMAS)’, 기관권총 ‘93R’, 산탄총 ‘KS-23’ 등 신규 무기 3종을 선보이고 미션을 수행해 레벨을 올리며 총 96종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시즌2 ‘배틀패스’을 추가했다. 도전 과제를 완수하며 숙련도를 올리고, 다양한 보상을 획득하는 ‘시즌 커리어’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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