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앞줄 왼쪽부터 4번째) 조훈 KT SCM전략실장, (맨앞줄 왼쪽부터 5번째)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사진=KT)
(맨앞줄 왼쪽부터 4번째) 조훈 KT SCM전략실장, (맨앞줄 왼쪽부터 5번째)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사진=KT)

[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KT가 어제(21일)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유망 기술을 보유한 벤처스타트업 지원 및 사업 협력을 위한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소했다.

KT는 지난 1월부터 센터에 입주할 기업들을 모집해 서류 평가, 심층 인터뷰 및 내 외부 전문위원들이 참여하는 면접 평가 등을 통해 최종 12개 기업을 선발했다.

KT는 중소벤처기업과 상생혁신 및 동반성장을 목표로 공간 활용 계획 등의 입주 적합도, 보유 기술 및 사업 경쟁력, KT와 사업 협력 가능성 등 입주 자격을 종합 검토했다.

최종 선발 기업은 AI, 클라우드, 모빌리티, 양자컴퓨팅 등 유망 사업 8개 분야의 기술 역량 보유 기업으로 ▲디디케어스(헬스케어) ▲딥네츄럴(AI) ▲라이브데이터(AI) ▲미러(교육) ▲실크로드소프트(클라우드) ▲에스큐케이(양자컴퓨팅) ▲오투오(AI) ▲오투플러스(물류) ▲원컵(프롭테크) ▲젠젠에이아이(AI) ▲지오소프트(모빌리티) ▲푸른(IoT) 등 12개다.

선발 기업은 이달부터 입주해 1년 동안 사무 공간과 복지 시설 등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KT의 다양한 벤처 육성 및 사업 협력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받는다. 입주 기업들은 사업 협력 추진 내용과 성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입주 연장이 가능하다.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는 다양한 면적의 12개 호실로 구성됐다. KT 판교사옥 EAST동 4~5층에 자리했다.

KT는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세미나 등 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KT 주요 사업부서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또 KT Bridge Lab 및 창업도약패키지 등 내 외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들을 활용한 사업화 추진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투자 유치를 위한 IR 활동도 지원한다.

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KT는 앞으로 판교를 중심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번에 선정된 12개 기업들이 KT가 지향하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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