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종윤(왼쪽)·이대훈 대표(사진=씨젠)
▲천종윤(왼쪽)·이대훈 대표(사진=씨젠)

[위클리오늘=이연숙 기자] 씨젠은 2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천종윤 단독 대표 체제에서 천종윤·이대훈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사경영을 맡아왔던 천종윤 각자대표는 회사비전 수립과 중장기 신사업 전략 구축 및 실행에 집중하고 새로 선임된 이대훈 각자대표는 기존 진단사업을 관장할 예정이다.

씨젠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신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효율적인 회사 운영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했다.

천종윤 각자대표는 미국 테네시대에서 생명공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하버드대와 UC버클리에서 포스트닥터(박사후 연구원)를 지낸 후 이화여대 생물학과 교수로 있던 2000년 씨젠을 창업했다. 

이대훈 신임 각자대표는 서울대 미생물학과 학·석사 과정을 거쳐 같은 대학에서 생명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씨젠이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약 2주 만에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05년 씨젠에 입사해 B2B사업실장, 미래기술연구소장, 전략기획실장, R&D총괄장 등을 지낸 바 있다.

키워드

#씨젠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