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자원 향유와 상호 홍보 및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기 위클리오늘=우서연 기자] 양주시는 25일 오전 경북 봉화군에 소재한 아시아 최대 수목원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수목자원 향유와 상호 홍보 및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환경연구동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과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원장 및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빼어난 자연환경과 자생식물의 보고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양주시가 관람·체험·교육 등을 함께 추진하여 양 기관의 상생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협약 주요내용으로는 △양주시민을 위한 수목원 입장 할인 △숙박형 특별체험 및 교육프로그램 제공 △양 기관 축제 및 관광자원 홍보 △자생식물 보전사업 참여로 산림자원 보호지원 △양주시 도시숲 조성 컨설팅 및 △찾아가는 식물전시회 개최 등 상호협력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주시민을 위한 숲·정원 특화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축제 및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등 상호협력을 통해 탄소제로를 위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여의도 면적의 17배인 약 5,179㏊(15백만평)로 아시아에서는 최대이고 전 세계에서도 남아공국립한탐식물원(6,229㏊)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수목원이다.

수목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세계 최대 종자금고(Seed Vault)는 지하 46m 깊이의 세계 최초 터널형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로서,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 등으로부터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종자를 연중 항온·항습 환경에서 보존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시설이며 현재 5,792종, 238,368점의 국내외 종자를 저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