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위클리오늘=허선희 기자]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사)부산벤처기업협회(회장 심술진)와 함께 부산시의‘2024년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조성 사업’에 선정돼 시비 9억 원을 확보했다.

구는 여기에 3억 원의 구비를 보태 모두 12억 원으로 폐원한 국공립 어린이집(반송동 216-10) 3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청년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올 연말 준공할 예정으로 총면적 467.97㎡에 ▷주방, 거실, 세탁실을 갖춘 주거 공간 ▷아이디어 제품 전시, 신기술 체험이 가능한 개방형 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산업특화형 공유 오피스 등을 조성한다.

이후 청년 창업가를 모집해 이곳에서 거주하면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가 멘토링, 교육 등을 제공해 사업 성장과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이곳을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과 지역대학을 잇는 청년 창업생태계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

김성수 구청장은 “반송 지역은 해운대 내에서도 청년 유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청년 유입 정책이 절실했는데 이번 공모로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반송을 시작으로 반여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 일자리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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