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김장호)가 반도체용 쿼츠웨어 생산, 미세 가공‧용접조립‧코팅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반도체산업도시로 급 비상하고 있다.

시는 27일 구미국가5산단 구미하이테크밸리에서 ㈜원익큐엔씨의 캠퍼스 S 준공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사진)

㈜원익큐엔씨는 1983년 구미에서 설립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쿼츠 및 세라믹 제조, 반도체 소재‧장비 부품 세정, 디스플레이 및 의료기기용 램프 사업 등을 생산하는 구미 향토기업이다.

지난 40년간 꾸준한 기술개발 및 적극적 투자로 안정적인 성장으로 현재 쿼츠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 기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TSMC, Intel, Micron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 LAM　Research, Tokyo Electron 등 글로벌 장비 제조업체에 쿼츠웨어를 공급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해 기대가 높다.

구미시는 구미국가산단 내 4개의 공장을 비롯해 미국, 대만, 독일, 일본, 중국 등 국내외 총 19개 공장(국내 5, 미국 4, 대만 2, 독일 2, 일본 4, 중국 2)이 입주해 2400여 명의 임직원이 종사하고 있어 이번 (주) 원익큐엔씨 캠퍼스 S 준공으로 반도체 산업도시로 더 큰 발돋움을 하게 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40년간 구미산단과 함께해 온 향토기업, ㈜원익큐엔씨의 반도체 쿼츠웨어 생산공장은 우리 구미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반도체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큰 초석이 될 것이다”고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덕열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원익그룹 이용한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前 회장, ㈜원익큐엔씨 백홍주 대표이사 등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