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28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사진=넷마블)
넷마블이 28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사진=넷마블)

[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넷마블 권영식 각자대표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대작들의 출시 지연 등 부진한 실적으로 주주 여러분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 책임을 통감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권 대표는 28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열린 제1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사과하고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권 대표는 “비용 효율화와 경영 내실화를 통해 여덟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2024년을 넷마블의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등 주요 기대작들을 속도감 있게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제1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건의 의안이 가결됐다.

이를 통해 김병규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각자대표 및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넷마블의 지난해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조5021억원, 영업손실 685억원, 당기순손실 303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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