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정영준 기자] 버티컬 커머스 스타트업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남성 패션 플랫폼 ‘사구일공’을 출시했다.

에이블리는 28일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을 정식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남성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에이블리는 버티컬 커머스 스타트업으로,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사구일공은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남성 스타일 커머스로, ‘10세부터 49세까지 폭넓은 남성 패션 취향을 반영한다’는 뜻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사고 싶은(4910) 플랫폼’ 의미를 담았다.

업체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에서 남성 패션 플랫폼이 한정적이라는 점에서 소호 및 브랜드 패션을 모아 출시했다. 지난해 6월 베타 서비스 오픈 후 10개월 만에 애플(iOS) 앱스토어 인기 차트 20위, 쇼핑 부문 5위에 오르며 남성 패션 앱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사구일공은 스트릿, 캐주얼, 스포츠, 럭셔리, 컨템포러리 등 4000개의 브랜드와 50만개 상품으로 중저가부터 하이앤드 브랜드까지 다채로운 남성 패션을 선보인다.

더불어 에이블리가 자체 개발한 ‘AI 추천 기술’을 통해 남성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추천해 주는 점이 특징도 있다.

‘상품 찜’과 ‘구매 이력’ 등 스타일 관련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과 취향에 맞는 상품을 정확히 연결해 준다.

모바일 쇼핑을 번거롭거나 어렵다고 생각하는 고객을 위해 쇼핑 유틸리티도 대폭 강화했다.

직관적인 UI/UX는 물론, 쉽고 빠른 쇼핑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능을 도입했다. 후드, 맨투맨, 니트, 가디건, 데님 등 ‘카테고리별 탐색’, ‘가격대별 상품 탐색’ 등이 있다.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는 “4910은 기존 남성 패션 플랫폼이 충족하지 못했던 소호부터 브랜드까지 패션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편리한 모바일 패션 쇼핑 환경을 구축하고자 출시했다”며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한 쇼핑 환경을, 브랜드에게는 새로운 판매 채널을 제공하며, 독보적인 남성 전문 스타일 커머스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리는 지난 3월 버티컬 커머스 업계 최초로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8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