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염지은 기자] 총파업이 예고되며 난항을 겪던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 임금협상이 잠정 합의됐다.

3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노사는 29일 열린 25차 교섭을 통해 ▲기본급 5만원 인상 ▲격려금 600만원(지급시기 2018년 2월 14일) ▲성과급 450만원(지급시기 2018년 4월 6일) 등을 주요 내용으로 2017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노사는 지난 5월 23일 첫 상견례 이후 총 25차수의 교섭을 통해 이번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노조는 조만간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일정을 잡고 투표 결과 발표가 나올 때까지 새해 1월 예고한 파업은 중단하기로 했다.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지엠은 1만6000여명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