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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출신 송기석·박준영 의원직 상실...6월 호남은 '미니총선'
미래당 송기석(광주 서구갑, 왼쪽) 의원과 민주평화당 박준영(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김성현 기자] 송기석 바른미래당 의원(광주 서구갑)과 민주평화당 박준영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이 8일 의원직을 상실했다.

박준영 의원은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0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월, 추징금 3억여원을 선고받았다. 이날 대법원은 징역 2년 6월, 추징금 3억 1700억원의 형을 확정했다.

송기석 의원의 경우 본인이 유죄판결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2016년 4월 총선 당시 선거 캠프 회계책임자가 회계보고 누락과 선거비용 불법사용 혐의로 이날 대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200만원 형을 확정받으면서 연좌 책임을 지게됐다.

당선 의원이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 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으면 당선무효가 된다.

당선자의 직계 존·비속이나 배우자, 선거사무장, 회계책임자가 선거법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300만원 이상을 벌금형을 선고받는 경우에도 당선은 무효가 된다.

형사사건의 경우에는 국회의원이 집행유예를 포함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선거법에 따라 지방선거 30일 전인 5월 14일까지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회의원 재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호남기반 국민의당 출신 의원 2명이 자격을 상실함에 따라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는 호남민심을 두고 바른미래당, 더불어민주당의 ‘미니총선’이 벌어지게 됐다.

송기석 의원이 지역구인 광주 서구갑에는 벌써부터 4~5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혜자 서구갑 지역위원장과 송갑석 광주학교 이사장이 선거를 앞두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야권에서는 정용화 고려인마을 후원회장, 김명진 전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 이건태 변호사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심철의 광주시의원도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영 의원의 지역구인 영암·무안·신안 지역에서는 서삼석 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지역위원장과 이윤석 전 국회의원 등이 격돌 할 것으로 보인다.

공직을 사퇴한 유기종 전남 정무부지사의 출마설도 돌고 있다.

현직 의원의 광역단체장 출마로 인해 보궐선거가 실시될 곳도 최대 5곳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장에는 김동철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 민평당 김경진 의원(광주 북구을),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을) 의원이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남지사로는 광주·전남 유일 민주당 의원인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이 출마를 강행핼 예정이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주승용(여수을) 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민평당에서는 박지원(목포), 황주홍(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현직 국회의원은 선거 30일 전까지 의원직을 그만둬야 한다.

김성현 기자  smre3810@on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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