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금융감독원이 하나은행 채용비리에 관련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에 대한 채용비리 검사를 시행한다.

금감원은 최성일 전략감독담당 부원장보를 검사단장으로 하고 검사총괄반, 내부통제반, IT반 등 총 3개 검사반을 구성해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검사기간은 내달 2일까지다. 필요 시 연장 가능하다. 검사 대상기간은 지난 2013년 1월1일부터 12월말까지다. 최흥식 전 금감원장의 채용비리 의혹이 있는 2013년을 대상으로 하되 필요 시 검사 대상기간도 확대 가능하다.

금감원은 공정한 검사를 위해 이번에 특별검사단을 별도로 편성했으며, 검사 후 최종결과만을 감사에게 보고함으로써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채용과 관련된 비위행위가 발견되면 관련자료 일체를 검찰에 이첩해 검찰 수사에 협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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