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규 신임 HDC 대표이사

[위클리오늘=안준영 기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새로 출범한 HDC그룹의 지주회사인 HDC주식회사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현대산업개발에서 인적 분할된 지주사인 HDC는 정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 주식회사로 분할하면서 이날 HDC그룹이 정식 출범했다.

기존 김대철 현대산업개발 대표는 분할 신설법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정 회장은 현대산업개발을 1999년부터 20년간 이끌며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수원 아이파크 시티 등 새로운 개념의 주거공간을 선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건설, 사회기반시설, 도시재생, 자산관리, IT, 첨단신소재, 유통, 호텔·리조트 등으로 그룹 사업영역을 확장시켜 왔다고 덧붙였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는 자회사 관리와 투자사업 및 부동산 임대사업을 영위하는 투자회사로서의 역할을 맡는다"며 "사업회사와 자회사간 연결을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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