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엉이 모임' 회원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계파 정치를 부추긴다는 비판 목소리에 ‘친 문재인(친문)’ 의원들의 ‘부엉이 모임’이 4일 없어졌다.

지방선거 뒤 3차례 모인 것으로 알려진 ‘부엉이 모임’은 참여정부 청와대 출신 중심으로, 문재인 당대표 시절 주요 당직자들과 영입 인사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의원 모임으로 전해졌다.

모임 회원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그냥 법먹는 모임이기 때문에 어제(4일) 모임 해산 결정을 했다”며 모임 해체 소식을 전했다.

전 의원은 “친박, 비박, 진박, 뼈박, 이런 계파 모임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부엉이) 모임은 권력과 패권을 추구하는 집단이 전혀 아니다”라고 친박(친 박근혜) 계파와의 비교를 거부했다.

그는 이어 “추후에 어떻게 될지, 연구모임으로 갈지 이것조차도 전당대회 끝나고 난 뒤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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