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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0나노급 8Gb 저전력 DDR5 시대 열었다---"5G시장 선도"
   
▲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LPDDR5. 삼성은 이를 통해 향후 모바일 메모리시장을 선도하게 됐다. <사진=삼성전자>

[위클리오늘=김명수 기자] 세계 모바일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절대강자 삼성전자가 8Gb LPDDR4 D램을 양산한 지 4년 만에 차세대 LPDDR5 시대를 열었다.

LPDDR은 기존 DDR SDRAM에 총 전력 소모량 절감을 위한 여러 변형을 가한 것으로 LPDDR시리즈의 개발, 양산, 국제표준 등을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 12월30일 핀 당 3200 Mb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있는 최초의 20나노급 8Gb LPDDR4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LPDDR5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17일 차세대 5G 스마트폰과 모바일 AI 시장을 주도할 '10나노급 8Gb(기가비트) LPDDR5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업계 유일 10나노급 D램 기반의 16Gb GDDR6 D램(2017년 12월)' 양산에 이어 16Gb DDR5 D램(2018년 2월), 8Gb LPDDR5 D램(2018년 4월)을 잇따라 개발 완료하며 차세대 시장을 주도할 프리미엄D램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LPDDR5는 현재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된 모바일D램(LPDDR4X, 4266Mb/s)보다 1.5배 빠른 6400Mb/s의 동작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1초에 풀HD급 영화(3.7GB) 약 14편 용량인 51.2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속도다.

이에 따라 삼성은 한 단계 높은 프리미엄 D램 시대를 열어 차세대 모바일 및 오토모티브 시장을 동시에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Gb LPDDR5는 1.1V에서 6400Mb/s로 동작하는 제품과 1.05V에서 5500Mb/s로 동작하는 제품 2개 라인업으로 구성, 차세대 스마트폰과 자동차용 시스템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전체 셀 영역에서 단위당 관리 구역을 16개(8Bank → 16Bank)로 늘려 데이터 처리 속도는 높이고 전력 소모는 줄인 것이 특징이다.

초고속 특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속 동작을 검증하는 회로(High Speed Training Scheme)도 탑재됐다.

아울러 소비전력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동작모드(Active)에서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의 속도 변화에 맞춰 D램도 동작 전압을 낮추거나, AP의 명령으로 데이터 '0'을 기록시 해당 영역의 데이터가 이미 0인 경우 불필요한 쓰기 동작을 실행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대기모드(Idle)에서 기존 LPDDR4X D램보다 소모되는 전력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인 초절전 동작 모드(Deep Sleep Mode)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로 인해 '10나노급 8Gb LPDDR5 D램'은 기존 제품보다 소비전력량을 최대 30% 줄여 스마트폰의 성능 향상은 물론 배터리 사용시간도 더욱 늘릴 수 있다.

풀HD 대비 4배 고화질인 UHD기반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초고속·초절전·초슬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한진만 전무는 "업계 유일 LPDDR5 D램 공급으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10나노급 차세대 D램 라인업을 확대해 글로벌 IT시장 변화를 가속화하고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을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수 기자  kms@on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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