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정상우 기자] 9일 오전 7시55분께 남해고속도로에서 2011년식 BMW 730LD 차량에서 차량 결함(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결함)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는 이날 오전 남해고속도로 부산방면 49.8㎞ 지점(경남 사천시 곤양면 맥사리 인근)에서 2차로 중 2차선을 주행하던 중 본네트 부분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차량을 졸음쉼터에 정차했다. 하지만 차량 엔진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됐다.

경찰은 화재 발생 후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려 인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재로 인한 지정체나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근 BMW 차량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과 같이 이날 사고도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의 결함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는 한편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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