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 한국언론 대상으로 미디어 오픈 하우스 행사 개최

[위클리오늘=박재상 기자] 테슬라 '모델X'의 국내 시장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테슬라코리아는 오는 17일 한국 언론을 대상으로 '미디어 오픈 하우스' 행사를 갖고 '모델X'를 공개한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테슬라가 많은 내용을 공유하지 않고 있다. 정확하게 어떤 트림이 들어올 지는 현재 알 수 없다"면서 "정확한 출시일자도 현재로써는 밝히기 힘들다. 사전에 차량을 볼 수 있게 언론에 공개하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테슬라가 이번주 국내시장에 모델X를 선보이고 2주간의 주문기간을 갖은 뒤 오는 10월부터 소비자 인도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림은 75D와 100D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현재까지 국내시장에 '모델S' 단일차종만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7월까지 모델S 판매량은 221대다.

모델X는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SUV) 디자인과 팔콘 윙 도어를 채택했다. 기본 4륜구동 방식으로 5인승이 기본이다. 6인승과 7인승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전방 250m까지 감지 가능한 장거리 레이더와 360도 카메라를 장착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미국 EPA 기준)는 배터리 용량(75~100㎾)에 따라 약 380~480㎞ 수준이다. 시속 100㎞ 도달시간은 75D가 4.9초, 100D가 4.7초, P100D가 2.9초다.

모델X의 판매가는 트림에 따라 보조금 제외 기준 8만3000~14만달러(9408만~1억5869만원) 수준이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