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정재웅 기자] 기획재정부는 5조6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입찰일별 발행물량은 ▲27일 3년물 1조2000억원 ▲28일 30년물 1조3000억원 ▲9월3일 5년물 1조2000억원 ▲10일 10년물 1조3000원 ▲17일 20년물 6000억원 등이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한 경우에는 경쟁 입찰 발행 예정 금액의 20%인 1조1200억원 한도 내에서 우선 배정한다.  

전문딜러의 비경쟁인수는 각 국고채전문딜러(PD)사별 경쟁 입찰 낙찰 금액의 5~30% 범위 내에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추가 인수가 가능하다.

스트립용(원금·이자분리) 채권은 만기물별 최대 1500억원이 공급된다. 스트립PD는 최대 200억원까지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인수할 수 있다. 비경쟁인수 행사금리는 경쟁입찰 최고 낙찰금리가 적용된다.

물가연동국고채는 PD사별 당월 물가연동국고채 발행예정금액인 1000억원의 10% 범위 내에서 10년물 입찰일 당일 오후 2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신청가능하다. 일반인은 100억원 내에서, 10년물 입찰일까지 PD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물가연동국고채 발행금리는 10년 만기 국고채 경쟁입찰 전 5영입일간의 장내 금리 스프레드의 산술 평균 값으로 결정된다. 

한편 기재부는 9월12일 50년물 국고채도 발행할 계획이다. 발행규모 등 자세한 사항은 다음달 7일 오후 2시에 공고한다.

기재부는 9월 중 총 3조원 규모의 국고채 매입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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