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정상우 기자]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 유출 사고가 발생해 협력사 직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의식불명에 빠졌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후 1시55분께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1층에 있는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CO2) 밀집시설에서 협력업체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이모(24)씨는 숨졌으며, 주모(22)씨와 김모(54)씨는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산화탄소 유출로 인한 질식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고 원인은 파악 중"이라며 "관련 부처의 사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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