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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화재에도 불구…8월 수입차 점유율 ‘고∼고↑’

점유율, 전년 8월(누적) 12.9% → 15.0%(2.1%포인트↑)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선언 최대수혜자는 수입차  

[위클리오늘=김대성 기자]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국내에서 팔린 수입승용차는 18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국내 완성차 5사(현대·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자동차)의 8월까지 국내 총 판매량은 101만7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가 줄어 수입차 성장률과 대조를 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6일 국내시장 8월 한 달간 수입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9.8% 늘어난 1만9206대, 누적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3%가 증가한 17만9833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 8월(누적) 점유율 지난해 12.9% → 올해 15.0%(2.1%포인트↑)

수입차의 국내시장 점유율 변화는 2012년 말 8.2% → 10.2%(2013년) → 11.9%(2014년) → 13.4%(2015년)로 매년 성장일변도를 보이다가 사드문제가 붉어진 2016년에 12.4%로 잠시 주춤하더니 지난해 말 다시 13.1%로 증가세를 보인 후, 올 들어 누적기준으로 지난달은 15%로 껑충 뛰었다.

수입차는 올 들어 8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2만6506대↑) 증가한 17만9833대가 팔려 나갔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국내 완성차 5사의 판매량은 1.4% 줄어든 101만7131대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2016년 대비 2.4%(3만7992대↓) 줄어든 데 이어 올해도 감소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8월까지 수입차의 브랜드별 판매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4만8803대로 베스트셀링 모델자리를 지켰고, BMW가 그간의 차량화재 사건에도 불구 4만910대가 팔려 두 모델이 절반(49.89%)을, 이어서 도요타가 1만946대( 6.09%), 폭스바겐 8715대(4.85%) 순으로 많이 팔렸다.

증가율로는 아우디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29%(7617대↑)늘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이어서 포르쉐가 56.4%(1046대↑), 토요타 46.9%(3496대↑) 순 등으로 증가했다.

■ 수입차, 한국지엠 사태의 가장 큰 수혜자‥BMW화재에도 전년 동월 比 9.5%↑

수입차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12.9%에서 올 8월 말(누적기준) 15.0%로 2.1%포인트가 확대됐다. 이는 국내 완성차 5사의 점유율이 그만큼 잠식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완성차 5사의 점유율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같은 기간 각각 0.8%포인트, 1.2%포인트 증가에도 불구, 전체적으로는  2.1%포인트(87.1% → 85.0%)가 하락했다.

이를 판매량(누적) 증감률로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현대차 3.1%, 기아차가 5.4% 각각 늘었다. 하지만 한국GM 37.0%, 르노삼성 18.0% 각각 감소했고 쌍용차는 ‘0’ 성장에 머물러 전체적으로는 1.4%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수입차 점유율은 판매량 확대(2만6506대 · 17.3%↑)가 점유율 성장(2.1%포인트↑)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현상은, 수입차의 성장추세와 함께 올해 초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선언에 따른 분산효과도 더해졌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업계에서는 이 수혜를 수입차가 가장 크게 가져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줄어든 GM(3만5000대)과 르노(1만2000대)의 감소량을 증가된 업체와 단순 비교해 보면, 수입차(2만6000대), 기아차(1만9000대), 현대차(1만4000대)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한달 간 판매된 수입차 특징은, 벤츠가 3019대 판매에 그치며 42.7% 폭락했고 이어서 차량 화재사건으로 들썩였던 BMW가 같은 기간 2383대가 팔리며 -41.9%로 하락순위를 이었다.

그러나 포르쉐(416대), 랜드로버(372대), 볼보(906대) 등이 50%이상 증가세를 보여 벤츠와 BMW 감소분을 상쇄시키며 전체로는 9.5% 성장세로 끌어올려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김대성 기자  kds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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