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시성.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영화 '안시성'이 추석 극장가를 점령했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봉한 '안시성'은 개봉 8일째인 26일 새벽 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전날 밤까지 누적관객은 289만5434명이었다.

'안시성'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신과함께-인과 연'에 이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추석 연휴 개봉한 영화로는 유일하게 1000만을 넘은 '광해, 왕이 된 남자'(2012)가 개봉 11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을 감안하면 파죽지세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라고 평가받는 645년 고구려와 당의 88일 전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사극이다. 제작비 22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배우 조인성(37)·남주혁(24)·박성웅(45)·배성우(46)·엄태구(35)·박병은(41)·오대환(39)·그룹 'AOA' 멤버 설현(23)·정은채(32) 등이 출연했다. '내 깡패 같은 애인'(2010) '찌라시: 위험한 소문'(2014) 등을 연출한 김광식(46)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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