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장용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국내시장에의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미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며 "우리나라의 건실한 경제기반이나 과거 몇차례 유사한 사례들을 고려할 때 외국 자본의 급격한 유출이라든지 시장에의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올해 세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앞으로도 몇차례 있을 수 있는 금리인상이나 신흥국으로의 (영향) 확산, 특히 미-중 무역 마찰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한 여러 가지 조치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든다"며 "엄중한 국제 상황이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중기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 하에 산업구조 개편, 국제 협력 다변화 등에 전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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