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전상윤 기자] 삼성전자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8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 (Korea Energy Show 2018)'에 2일~5일까지 참가한다.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8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에너지 저장 장치’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올해로 38회를 맞이하는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총 3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종합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무풍 냉방·그린 에너지·사물인터넷·인공지능 등 삼성만의 기술을 기반으로 뛰어난 효율성을 구현한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소개한다.

무풍 냉방·디지털 인버터 모터·인(人)감지 센서 등을 적용해 최대 90% 에너지 절감 가능한 무풍에어컨의 모든 제품군을 전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별도로 마련된다.

특히 시스템에어컨 ‘360’·‘무풍 4Way 카세트’의 경우, 실내의 사람 위치를 감지한 후 바람의 방향과 운전 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하는 인(人)감지 기능을 탑재해 에너지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에너지 저장 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가정용 솔루션은 태양광 모듈로 주간에 생산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한 후 필요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상업용 솔루션은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 전기를 저장해뒀다가 전기요금이 비싼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심야전기용 ESS식 냉난방설비’는 연내 국내 최초로 한국전력의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며 최근 이를 위한 시험을 완료한 바 있다.

아울러 공조·조명·전력 등 다양한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빌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빌딩 솔루션 ‘b.IoT’ 역시 방문객들의 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AI) 학습 프로그램이 적용된 ‘b.IoT’는 시간대별 변동 전력 요금체계·실내외 기후 데이터·재실자의 착의량과 활동량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쾌적의 온도를 산출하고 실내기·실외기를 적절히 제어해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25%정도 절감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공간 내 온도변화·기기 사용 데이터를 학습해 목표 온도 도달 시간을 예측해 예열·예냉에 필요한 운전 시간을 최적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가전제품을 원격으로 제어·모니터링을 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홈IoT 존’ 체험 공간을 운영해 사용 편의성·에너지 절감까지 고려한 스마트 리더십을 강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대전에서 무풍 냉방 기술과 그린 에너지를 접목한에너지 저장 장치 ESS, IoT•AI 기반 스마트 빌딩 솔루션 ‘b.IoT’ 등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해주는 다양한 공조 제품과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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