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약세로 출발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56.26)보다 13.18포인트(0.61%) 내린 2143.08에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낙폭을 키우며 오전 9시16분 현재 전일 대비 18.95포인트(0.88%) 내린 2137.31을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59억원, 13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반면 개인은 695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83%)과 통신업(0.43%)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다. 비금속광물(-3.21%)의 낙폭이 가장 크고 건설업(-2.78%), 기계(-2.17%), 철강금속(-1.55%), 의약품(-1.34%)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부진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50원(1.25%) 내린 4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13%), 셀트리온(-2.38%), 삼성바이오로직스(-1.10%), 포스코(-1.11%), 삼성물산(-1.28%), 네이버(-0.78%)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0.48) 대비 3.74포인트(0.51%) 내린 736.74에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오전 9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5.36포인트(0.72%) 내린 735.12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8억원, 12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396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36%)와 신라젠(0.70%), CJ ENM(-1.79%), 포스코켐텍(0.84%), 바이로메드(-1.34%), 스튜디오드래곤(-0.46%), 펄어비스(-1.78%), 메디톡스(-1.95%)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보합세며 나노스(7.32%)는 상승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 급락 영향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89포인트(0.26%) 상승한 2만5444.3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0.04%) 하락한 2767.78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11포인트(0.48%) 내린 7449.0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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