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장 직후 급락세를 보였으나 개인의 매수세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63.30)보다 3.27포인트(0.16%) 오른 2066.57에 출발했다. 그러나 지수는 개장 1분여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후 지수는 2045.18까지 떨어졌으나 개인 '사자'에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45분 현재 전날보다 8.28포인트(0.40%) 내린 2055.0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555억원, 477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08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1.2%), 운수장비(1.04%), 종이목재(0.81%), 소형주(0.4%) 기계(0.12%) 등은 상승세다. 반면 화학(-1.56%), 서비스업(-1.24%), 전기가스업(-1.18%), 통신업(-0.83%), 유통업(-0.78%), 철강금속(-0.73%) 등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현대차(0.45%)를 제외한 전 종목이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73%) 내린 4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39%), 셀트리온(-0.63%), 삼성바이오로직스(-0.38%), LG화학(-2.21%), 포스코(-0.19%)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86.84) 대비 7.53포인트(1.10%) 오른 694.37에 출발했다. 그러나 지수는 9분여만에 하락 전환한 뒤 오전 9시45분 현재 전일 대비 5.06포인트(0.74%) 내린 681.78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6억원, 5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161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6%)와 CJ ENM(-2.10%), 펄어비스(-1.61%)는 하락세이나 신라젠(0.53%), 포스코켐텍(1.74%), 에이치엘비(1.24%), 바이로메드(0.39%), 나노스(1.41%), 스튜디오드래곤(0.41%) 등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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