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프로 농구(NBA)팀 '애틀랜타 호크스'의 홈경기장인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활용해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했다. <사진=삼성전자>

[위클리오늘=전상윤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프로 농구(NBA)팀 '애틀랜타 호크스'의 홈경기장인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활용해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했다.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스테이트 팜 아레나'는 1999년에 지어진 실내 경기장이며, 최근 NBA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리모델링을 마쳤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삼성전자는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 총 21개의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특히 경기장 중앙에는 NBA 경기장 최초로 360도 LED 스크린을 설치해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이 스크린은 천장에 매달린 형태로 총 둘레 52미터, 높이 8.5미터의 사각 기둥이며 사면이 곡면으로 연결됐다.

'스테이트 팜 아레나'는 20일 개장해, 25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첫 홈경기가 있었으며, 삼성의 혁신적인 LED 사이니지가 경기장을 방문한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애틀랜타 호크스'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쿠닌은 "삼성전자의 초대형 고화질 스크린을 통해 스테이트 팜 아레나를 찾은 모든 팬들은 경기장 어느 곳에서나 마치 선수 옆에 있는 것과 같이 생생한 경기관람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새롭게 단장한 스포츠 바에는 픽셀 간격 2.5mm 수준의 미세 피치 기술이 적용된LED 사이니지가 길이 9.6미터, 높이 2.7미터의 크기로 설치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6년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UHD급 LED 전광판을 설치했으며, 올 3월에는 코엑스 SM 타운 외벽에 국내 최대 규모의 LED 사이니지를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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