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필립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와 쥬씨, 투썸플레이스가 깊어가는 가을 시즌을 맞아 한 끼 식사대용식으로 적합한 샌드위치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유혹을 위한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지난 19일 투썸플레이스가 유러피안 스타일 포카치오 샌드위치를, 이어 29일엔 뚜레쥬르에서 찬바람 부는 늦가을 시즌을 맞아 따뜻하게 즐기기 좋은 핫 샌드위치 2종을, 또 30일엔 쥬씨가 대만식 샌드위치인 ‘애이미(愛二味)샌드’를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 뚜레쥬르, “찬바람 불 땐, 따끈한 핫 샌드위치 드세요!”

핫 샌드위치 2종(좌) 및 햄치즈 포카치아 샌드위치(우) 비교 컷...<사진=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 제공>

먼저 뚜레쥬르는 지난 29일 찬바람 부는 계절 따뜻하게 즐기기 좋은 핫 샌드위치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매장에서 주문 즉시 따끈하게 구워 제공하며, 멜팅된 치즈와 재료의 조화가 일품이라는 것이 뚜레쥬르 측 소개다. 

이중 ‘BBQ 치킨 치아바타’는 BBQ 소스로 양념한 닭다리살과 베이컨, 고소한 치즈를 넣은 샌드위치이고, ‘할라피뇨 멜팅치즈’는 건강한 통밀빵에 매콤한 할라피뇨 소스를 바르고 모짜렐라·스위스·체다 등 3가지 치즈를 녹여 풍부한 맛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 투썸플레이스, 유러피안 스타일 ‘포카치아’ 샌드위치 2종 

이에 앞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포카치아에 햄, 치즈, 닭가슴살, 크랜베리 등 다양한 재료를 넣은 ‘포카치아 샌드위치’ 2종을 지난 19일 출시했다.  

포카치아(Focaccia)는 밀가루 반죽에 이스트, 소금 등을 넣고 납작하게 구운 이탈리아 전통 빵. 투썸플레이스는 더욱 담백한 맛을 살리기 위해 포카치아에 감자를 더해 구워냈다. 

이중 ‘햄치즈 포카치아 샌드위치’는 감자 포카치아에 햄, 치즈, 양상추, 토마토를 넣어 신선한 맛과 고소한 풍미를 동시에 살렸고, ‘크랜베리 치킨 포카치아 샌드위치’는 마요네즈 드레싱으로 버무린 닭가슴살, 호두, 크랜베리 및 샐러리가 어우러진 맛이 특징이다.

■ 쥬씨, 대만식 샌드위치와 마카롱 출시···겨울 디저트 라인업 강화

<사진=쥬씨 제공>

이에 질세라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JUICY)도 대만식 샌드위치와 마카롱 신제품을 지난 30일 출시하며 겨울철 디저트 메뉴 라인업 강화와 더불어 한판 승부에 동참했다. 

이번 샌드위치 이름은 ‘애이미(愛二味)샌드’로, ‘내가 사랑하는 두 가지 맛의 샌드위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애이미샌드’에는 햄과 치즈 두 가지 재료가 식빵 사이사이의 버터와 함께 담겨 있다. 

테이크아웃 브랜드 특성상 비수기일 수밖에 없는 겨울 시즌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 등을 신규 출시하게 됐다는 것이 쥬씨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쥬씨는 기존의 마카롱 제품도 업그레이드해 재 출시하고, 이러한 디저트 메뉴들이 ‘요기요’나 ‘배달의 민족’ 등 배달주문에도 포함될 수 있도록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들 업체는 각각의 샌드위치 제품과 잘 어울리는 커피와 쥬스, 차 음료 등도 구비해 소개하고 있어, 과연 소비자 선택이 어느 브랜드로 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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