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지 <UPINEWS+> 창간기념

文대통령 잘한다 57.4%…민주당 정당지지도 44.5%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창간 111년을 맞이한 세계 4대 통신사 UPI통신이 한국서 〈UPI뉴스〉 미디어로 출범해 시사주간지 〈UPINEWS+〉 창간 기념으로 대통령 직무평가와 정당지지도 조사를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했다.

〈UPI뉴스〉·리서치뷰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57.4%)는 평가가 잘못한다(38.2%)는 평가보다 약 1.5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민주당의 정당지지도는 44.5%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정당지지도 22.7%보다 2배 높게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잘함 57.4% vs 잘못함 38.2%

리서치뷰 제공

우선 문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 57.4%(매우 38.6%, 다소 18.8%) △잘못함 38.2%(매우 24.4%, 다소 13.8%)로, 긍정평가가 19.2%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모름/기타 4.4%).

세대별 긍정평가는 △30대(63.8%) △40대(62.0%) △50대(58.5%) △70세 이상(54.9%) △19/20대(54.4%) △60대(47.2%) 순으로, 30·40세대에서 60%대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60대(46.6%) △19/20대(44.2%) △50대(37.2%) △40대(35.2%) △70세 이상(33.6%) △30대(33.4%) 순으로, 60대와 19/20대에서 40%를 웃돌았다.

지역별 긍정평가는 △호남(71.8%) △강원/제주(63.9%) △경기/인천(62.3%) △충청(61.2%) △서울(56.8%) △부산/울산/경남(47.9%) △대구/경북(37.3%) 순으로 나타나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을 제외하곤 50%를 상회했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대구/경북(51.8%) △부산/울산/경남(44.6%) △서울(39.2%) △경기/인천(35.5%) △충청(34.8%) △강원/제주(32.1%) △호남(27.2%) 순으로, 대구/경북에서만 50% 넘게 나타났다.

직종별 긍정평가는 △화이트칼라(67.3%) △블루칼라(66.0%) △기타/무직(58.3%) △학생(56.0%) △농림축수산업(52.0%) △전업주부(51.6%) △자영업(45.5%) 순으로 나타나 자영업을 제외하곤 50%를 상회했다.

직종별 부정평가는 △자영업(49.4%) △학생(42.5%) △농림축수산업(42.3%) △전업주부(39.9%) △기타/무직(36.9%) △블루칼라(31.3%) △화이트칼라(29.9%) 순으로 자영업과 학생층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정치성향별 직무평가는 △진보층(잘함 79.6% vs 잘못함 19.6%)에서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비해 약 4배 높게 나타났고, △보수층(잘함 38.4% vs 잘못함 56.4%)은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약 1.5배 높게 나타나 진보·보수 간 또렷한 차이를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잘함 44.3%, 잘못함 44.6%으로 조사됐다.

이번 대통령 직무평가는 9월 말(28~30일) 리서치뷰 정기조사(제3차 평양정상회담 직후) 결과와 대비해 긍정평가는 약 4%포인트 낮아진 반면, 부정평가는 약 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최근 북미관계의 교착 상황과 각종 경제지표 하락에 따른 위기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 성향은 진보 43.1%>보수 38.4%>중도 15.7%

리서치뷰 제공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44.5%) △자유한국당(22.7%) △정의당(8.8%) △바른미래당(7.3%) △민주평화당(1.8%) △기타 정당(1.8%) 등으로 나타났다(없음/모름 13.1%).

민주당은 △보수층(민주당 24.1% vs 한국당 45.7%)을 제외한 전 계층에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호남(59.0%) △진보층(66.0%)에서 특히 높은 지지를 얻었다.

한국당은 △보수층(45.7%)에서만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60대(29.7%) △대구/경북(32.0%) △부산/울산/경남(30.5%)에서 30%대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응답자의 정치적 성향은 △보수 38.4%(보수 12.0% 보수적인 편 26.4%) △진보 43.1%(진보 13.3%, 진보적인 편 29.8%) △중도 15.7%로, 진보성향이 보수성향보다 4.7%포인트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모름/기타 2.8%).

이번 조사는 〈U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10월 19~21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6%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