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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첫날 인하폭 소비자-당국 기대 못미쳐
   
▲ 주유소.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장용 기자] 정부의 유류세 인하 첫날인 지난 6일 주유소 기름값의 할인폭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온라인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평균 24.8원 내린 1665.5원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리터당 123원 내릴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서울은 전날보다 58원가량 떨어진 1715.3원에 판매됐으며, 1500원대 주유소도 적지 않았다. 이는 당장 가격을 내린 직영주유소가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유는 전국 평균 17.3원 떨어졌으며 LPG는 20원 안팎으로 내려갔다.

유류세 인하분이 소비자 가격에 모두 반영될 경우 휘발유는 리터당 123원, 경유 87원, LPG부탄은 30원 가격이 떨어져야 한다.

정유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직영주유소는 유류 가격을 전날 0시부터 내렸지만 대다수의 개인주유소는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판매한 뒤에 유류세 인하분을 반영할 전망이다.

다만 정유업계는 주유소들이 이미 재고물량 조절에 나서 우려보다 빨리 기름값이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유소들이 유류세 인하 이후에 제품을 사기 위해  이미 있는 재고를 최대한 소진했다"며 "통상 기존 재고물량을 소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주인데 이보다는 훨씬 짧아져 대다수 주유소들이 다음주에는 기름값을 체감할만큼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용 기자  ec@on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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