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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8년만에 하원 탈환... 상원은 공화당 수성
   
▲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6일(현지시간) 중간선거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8년만에 하원을 탈환했다. 공화당은 하원은 뺏겼지만 상원을 수성하며 체면을 지켰다. 특히 공화당은 접전지역에서 자리를 지키며 선전했다는 평가다. 

CNN은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에 입성하면서 앞으로 2년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도전할 힘을 확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은 '매직넘버(탈환에 필요한 최소 의석수)'인 23석을 넘어 최대 35석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워싱턴DC,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덴버, 필라델피아, 뉴저지 등 주로 도시 외곽지역에서 선전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이날 자정을 앞두고 연단에 서서 "내일은 미국에 새로운 날이 열릴 것"이라며 하원에서의 승리를 자축했다.

반면 상원은 집권당인 공화당이 수성에 성공했다. 아직 개표가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 공화당은 상원 51석을 차지하며 다수당 위치를 지켰다.

AP통신 등은 상원 선거 격전지 중 하나였던 인디애나주에서 공화당의 마이크 브라운 후보가 현역 의원인 민주당의 조 도넬리 후보에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92% 개표결과 브라운은 53.0%를 득표해, 42.9%를 득표한 도넬리를 두자릿 수로 따돌렸다.

노스다코타주의 경우 현역 하이디 하이트캠프 민주당 상원의원이 공화당 케빈 크레이머 후보에게 패배하며 공화당에 승리를 안겼다.

애리조나주, 텍사스주 등 경합지역으로 꼽히던 다른 지역은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들이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두곳 모두 공화당이 약간 앞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중간선거 결과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당초 민주당의 하원 승리, 공화당의 상원 승리가 점쳐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에 더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후 트위터를 통해 "오늘밤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는 글을 올렸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 시점까지는 대통령에게 좋은 밤"이라며 "대통령은 지난주 상원 선거 후보들을 위해 열정적인 지원 유세를 펼쳤으며 그 보답을 받은 것 같다"고 호평했다.

조원호 기자  etc@on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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