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0일~12월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기간동안 열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양국간의 무역전쟁을 완화하는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 휴가를 지내고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휴양지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은 관세 때문에 합의를 절실하게 원하고 있다"면서"중국은 합의를 원한다. 우리가 합의를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을 위해 아주 잘 준비돼 있다. 내 평생 그것을 위해 준비해 왔다"면서 "나는 모든 것들, 모든 통계들을 알고 있다. 그 누구보다도 내가 더 잘 알고 있다. 내 감은 항상 맞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시진핑 주석과의 관계는 매우 좋다고 자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시진핑 주석을 아주 좋아한다. 그도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 우리가 (중국에 대해 관세부과를)하기 전보다는 나를 덜 좋아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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