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터넷 70%, 기업용 인터넷 50% 복구

▲ 서울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25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열린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 KT 등 관련 사업자와 관계 기관 대책회의에 KT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권성훈 기자] KT가 전날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와 관련해 25일 오전 9시 기준 이동전화기지국은 60%, 일반 인터넷(카드결제 포함) 회선은 70%, 기업용 인터넷 회선은 50%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KT 측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케이블을 지하 통신구가 아닌 외부에서 건물내 장비까지 연결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며 "오늘중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사과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오전 11시12분께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한 화재는 10시간가량 계속되다 꺼졌다.

인명피해없이 화재진압은 완료됐지만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은평구 등 서울 일대에서 유선전화, 휴대전화, 인터넷 사용 등이 여전히 원활치 않아 시민들의 불편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KT 화재 발생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민원기 제2차관을 주재로 방송통신위원회, KT 및 관련 사업자 등과 함께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 자리에서 신속한 통신서비스 복구 및 피해자 보상 등의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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