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서울 강동구와 경기 구리시 경계인 강동대교 인근에서 산림청 소속 헬기가 추락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정상우 기자] 1일 오전 11시20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동대교 북단 한강에 헬기가 추락했다. 탑승자 3명은 전원 구조됐지만, 1명이 의식불명 상태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추락한 헬기는 산림청 소속이며 탑승한 3명은 전원 구조됐다.

먼저 구조된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약 1시간동안 실종 상태였다가 마지막에 발견된 1명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심정지로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마지막 구조자는 강동성심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2명은 각각 강동성심병원, 강동경희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정확한 헬기 추락 위치는 강동대교 북단 덕소 방향 약 1.5km다. 구조대는 가래여울 마을 강가에 자리를 잡았고, 12시30분께 구조작업을 마쳤다.

헬기는 이날 노원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지원을 위해 물을 채우던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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