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 플랫폼을 통한 투자유치와 성장 지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4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클로징데이'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KDB산업은행>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4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대표 벤처투자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18 클로징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를 비롯 국내 혁신벤처생태계 150개 기관의 230여 명이 참가했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2016년 8월 유망 스타트업‧벤처기업에는 투자유치로 성장기반 마련을, 투자자에게는 투자처 발굴 기회를 제공해 벤처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활성화를 위해 출범했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지금까지 개최된 215 라운드에서 총 738개의 혁신기업들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IR을 실시했다. 그 중 129개 기업이 70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행사에서 2018년 대한민국 벤처생태계를 결산하는 ‘오피니언 리더 패널토론’을 포함해 벤처생태계와 'KDB 넥스트라운드'를 빛낸 협력파트너들을 대상으로 'KDB 넥스트라운드 어워드' 시상식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제정된 시상식에서는 '창업활성화라운드'로 과학기술과 투자생태계 연결과 발전에 기여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협력기관부문을 수상했다. 또 글로벌 아이돌그룹 ‘BTS'를 발굴․ 육성한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빅히트‘에 대한 투자로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SV인베스트먼트의 김중동 상무 등 4명이 개인부문을 수상했다.

이동걸 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의 핵심은 다른 분야의 효과적 연결”이라며 “앞으로도 'KDB 넥스트라운드'가 기술개발·창업·투자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요소들을 연결하는 ‘혁신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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