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청와대는 10일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앞으로 적극적인 소통을 하게 될 것이며, 경제 관련 부처 장관급 인사들이 수시로 회동해 속도감있는 정책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경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경제정책조정회의체인 이른바 '서별관회의' 부활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홍남기 부총리가 임명장을 받은 직후 빠른 시일내 '서별관회의' 첫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청와대 본관 서쪽에서 열린 '서별관회의'는 김영삼정부, 노무현정부, 박근혜 정부에서 열린 비공식 회의체다.

김의겸 대변인은 "홍남기 장관이 오늘 임명장을 받고, 김수현 실장과 같이 호흡을 맞춰 일을 하게되면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면서 "속도감있게 일을 진척시켜 나가기 위해 경제 관련 장관들이 수시로 만날 예정이다. 다만 거기에 무슨 '서별관 회의' 등 이름을 붙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특정 장소에 모여 과거에 그런 이름이 붙여졌었는데, 일단 장소도 (서별관이) 아니다"며 "과거 서별관회의는 한국은행 총재가 그 자리에 참석해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 그러나 그런 성격은 아니라는 것을 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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