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강원 강릉시의 한 펜션에서 고교생 10명이 단체숙박중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의식불명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정상우 기자] 18일 발생한 강릉 펜션사고 학생들이 서울 은평구 대성고등학교 학생들로 확인됐다. 학생들은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해 여행을 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강릉 펜션사고 학생들이 은평구 대성고 학생들로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해 여행을 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체험학습이라는 보고만 들어온 상태"라며 "공식적인 체험학습인지 학생 개별체험학습인지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담당 장학사는 이날 오후 2시58분께 학생들이 치료받고 있는 강릉으로 출발했다.

개인체험학습은 개인계획에 의해 학교장의 사전허가를 받은 후 실시하는 체험학습이다. 가족행사나 유적탐방, 문학기행 등 주제가 있는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앞서 이날 오후 1시14분께 강원 강릉시 한 펜션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끝낸 고3 남학생 10명 중 4명이 숨지고 6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발견당시 이들은 구토와 함께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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