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이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에서 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로 라이벌 아스날을 상대로 2-0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8-19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 선발 출격해 1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면서 최전방 공격수의 중책을 맡아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미드필드에서 델리 알리가 넘겨준 공을 침착하게 잡은 뒤 골키퍼 페트르 체흐를 속이는 왼발슛으로 아스날의 골문을 열었다.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린 손흥민의 움직임과 정확한 타이밍에 찔러준 알리의 패스가 만든 합작품이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6호골이다. 지난 9일 레스터시티전 이후 FC바르셀로나(스페인), 번리(잉글랜드)전에서 침묵했던 손흥민은 이날 다시 곳맛을 봤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과 후반 14분 터진 알리의 쐐기골로 아스날을 2-0으로 제압했다.

토트넘의 준결승 상대는 첼시로 확정됐다. 첼시는 같은날 본머스를 1-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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