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이미지 판별하는 AI 이미지 분석 기술 탁월 평가

[위클리 오늘=김성한 기자] LG CNS가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AI학회인 ‘인공신경망 학회’에서 주최한 AI경진대회서 4위 올랐다.

수상팀 가운데 기업으로 LG CNS가 유일하며, 총 340개 팀 중 글로벌 톱5 성과를 인정받아 NeurIPS 컨퍼런스에 초청돼 AI 딥러닝 기술을 발표했다.

AI경진대회는 AI의 이미지 분석 시 취약점을 공략해 상대팀을 공격하는 공격진과 취약점을 방어하는 수비진으로 나눠 진행됐고, LG CNS는 수비진 측으로 참가했다.

공격진은 인물, 동물, 각종 사물 등의 사진에 다양한 유형의 노이즈를 삽입하고, 수비진은 정확한 AI 알고리즘을 만들어 얼마나 이미지를 잘 판별하는지를 평가 받았다.

판다곰 사진 원본과 노이즈 낀 판다곰 <사진=LG CNS>

LG CNS는 이미지 판독을 방해하는 다양한 현상들을 분석하고, 딥러닝 기술을 통해 우수한 AI 이미지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분석은 노이즈를 얼마나 판별해 내는지가 핵심 기술이다.

예를 들어, 판다곰 사진에 노이즈를 삽입해도 사람은 판다곰으로 정확히 판단하지만 AI는 눈이 아닌 각각의 데이터(픽셀)로 판단해 긴팔원숭이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

LG CNS 관계자는 “세계적 AI경진대회를 통해 LG CNS의 AI 이미지 분석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도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자율주행차의 사고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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