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하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멜 로하스 주니어(28)와 내년 시즌도 함께 한다.

로하스는 KT와 계약금 50만달러, 연봉 100만달러, 인센티브 최대 10만달러를 포함한 총액 16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보장금액(계약금+연봉) 기준으로 지난 시즌 100만달러에서 50% 인상됐다.

2017년 6월 대체 외국인 타자로 팀에 합류한 로하스는 2017시즌 8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에 18홈런 56타점을 기록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2018시즌에는 전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에 43홈런 114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격 전 부문 상위권에 랭크됐다.

로하스는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 준 KT 구단에 감사하고, 팀 동료들과 수원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 시즌은 팀이나 개인적으로나 '특별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강철 감독님이 부임하는 등 팀이 새롭게 정비된만큼, 시즌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개인훈련 중인 로하스는 오는 1월말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맞춰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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