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일인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홍보관에서 직원들이 색종이를 뿌리며 한 해를 마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에 상승세를 유지하며 올해 마지막 거래를 마쳤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28.44) 대비 12.60포인트(0.62%) 오른 2041.0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6포인트(0.41%) 오른 2036.70에 개장한 후 상승 폭을 점차 키우며 204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8억원, 160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202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의료정밀(2.02%), 섬유·의복(1.94%), 의약품(1.75%), 통신(1.75%), 종이·목재(1.63%), 기계(1.63%), 전기가스(1.44%), 음식료품(1.18%), 유통(0.69%), 제조(0.64%), 금융(0.63%), 비금속광물(0.61%), 증권(0.61%), 전기·전자(0.59%) 등이 올랐다. 반면 은행 (-0.36%), 철강·금속(-0.23%), 서비스(-0.0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50원(1.18%) 오른 3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4.18%), SK텔레콤(1.32%), 한국전력(1.85%), 포스코(0.62%)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79%), 셀트리온(-0.22%), 네이버(-0.41%)는 내렸다. 현대차, LG화학은 전일과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67.88)보다 2.95포인트(0.44%) 오른 670.83에 개장했다. 이후 오름세를 키우며 7.77포인트(1.61%) 오른 675.65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5억원, 701억원을 사들이며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1066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신라젠(0.82%), CJ ENM(0.45%), 바이로메드(4.27%), 메디톡스(0.50%), 에이치엘비(2.30%), 펄어비스(3.02%), 코오롱티슈진(5.37%), 스튜디오드래곤(1.65%)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8%), 포스코켐텍(-2.90%)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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