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는 지난 9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노노사정 합의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추가 복직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쌍용차는 “복직은 내년에 출시하는 렉스턴 스포츠 롱보디와 코란도 C 후속 모델 등 신차 생산 대응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인력 소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채용 규모는 해고자 복직 대상자 71명(60%)과 희망퇴직자와 신입사원 34명으로 총 105명이다.

이달 12일부터 복직자의 신체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차 출시에 따른 라인 운영 일정에 따라 내년 3월까지 모두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바탕으로 해고자 복직 문제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2013년 무급휴직자(454명) 전원 복직에 이어 2016년 40명, 2017년 62명, 올해 3월 26명 등 3차례에 걸쳐 신차 출시 시기에 맞춰 희망퇴직자와 해고자 등의 복직을 단계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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