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중국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10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확인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고 있을 때 이를 발표한 것은 이례적이다. 북한은 보통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순방을 마친 뒤 귀국하면 이를 보도해왔다.

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공중앙 대외연락부 대변인은 "중공중앙 총서기 겸 국가주석 시진핑의 초청으로 북한 노동당위원장,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7~10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올들어 첫번째 방중이자 4번째 방중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3월 중국을 처음으로 방문했고,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한 지난해 5월 7~8일, 6월19~20일 방중해 시진핑 주석과 2·3차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한편 이에 앞서 김정은 위원원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 북한 특별열차가 7일 저녁 북중 접경지역 단둥을 통과해 베이징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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