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120선 아래로 떨어진 지 하룻만에 재진입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17.77) 대비 10.01포인트(0.47%) 오른 2127.7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5포인트(0.43%) 내린 2108.72에 출발했지만 장 초반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45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33억원, 173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건설(2.75%)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기계(1.89%), 통신(1.73%), 운수장비(1.65%), 비금속광물(1.42%), 유통(1.17%), 섬유의복(1.1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의약품(-0.57%), 철강금속(-0.14%), 종이목재(-0.1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0원(0.36%) 내린 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4%), 포스코(-0.75%)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30%), 현대차(1.18%), LG화학(0.82%), 삼성물산(0.86%)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과 같은 20만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94.55) 대비 1.08포인트(0.16%) 오른 695.63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67억원, 3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61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약세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1%), 신라젠(-1.57%), CJ ENM(-0.10%), 바이로메드(-2.02%), 메디톡스(-5.85%), 에이치엘비(-2.21%), 펄어비스(-0.27%) 등이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켐텍(0.18%), 아난티(10.27%), 스튜디오드래곤(0.57%)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