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박재상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조422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1% 감소한 수치로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이후 연간 기준으로 최저치다.

매출액은 0.9% 증가한 97조2516억원을 나타냈고 당기순이익은 1조645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간 글로벌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458만9199대를 판매했다. 중국을 제외할 경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378만6794대 판매(도매판매 기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코나'와 '싼타페' 등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72만1078대를 판매했으며, 해외시장에서는 유럽권역과 브라질, 러시아 등 주요 신흥시장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3% 상승한 386만8121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마케팅 활동 등 전반적인 비용 집행 규모 축소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한 12조7200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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