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대병원서 수술…주거지 자택과 병원 제한

▲ 사진=뉴시스DB

[위클리오늘=조영곤 기자] 수천억원대 배임·탈세·횡령 등 혐의로 구속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29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 회장은 28일 오전 8시쯤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5시간에 걸친 신장이식수술을 받았다. 신장 기증자는 이 회장의 부인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경우 퇴원까지 최소 1~2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8일 건강상 치료를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부장판사 김용관)는 이 회장에 대해 이날부터 11월28일 오후 6시까지 3개월간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 회장의 주거지는 서울 장충동 자택과 치료를 받는 서울대병원으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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