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 전년비 3.3%↓…손보 가입율도 0.4% 줄어들어

▲ 사진=뉴시스DB

[위클리오늘=조은국 기자] 불황에 가구당 보험 가입률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9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2013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가구당 생명보험 가입률은 83.0%로 전년대비 3.3%p 줄었다. 자료 조사에 나섰던 2005년 이후 역대 최저치다.

손해보험 가입율도 0.4%p 줄어든 86.8%를 기록했다. 보험업계는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장기간의 시간이 흐른 후에 보장을 받게 되는 생명보험을 먼저 해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중소득층의 생명보험 이탈율이 가장 높았다. 중소득층의 지난해 생명보험 가입율은 89.9%였지만, 올해는 대폭(6.2%p) 줄어든 83.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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