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전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오는 27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보이콧을 철회하고 당 대표에 출마한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캠프측에 따르면 오세훈 전 시장은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해 1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입장을 밝힌다.

오세훈 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후보자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세훈 전 시장은 북미 정상회담과 날짜가 겹치는 전당대회를 2주이상 연기해야 한다며 홍준표 전 대표, 심재철·정우택·주호영·안상수 후보 등과 전당대회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오세훈 전 시장이 전당대회 보이콧을 철회하고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는 홍준표 전 대표의 불출마 선언,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적극적인 설득 작업이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당 비대위 관계자에 따르면 오세훈 전 시장은 전날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찾아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오세훈 전 시장 이외에 보이콧을 선언했던 다른 의원들도 후보자 등록을 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안상수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는 오늘 오전쯤에 입장들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전당대회에 몇 분이 참여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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