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안전사고 예방과 자긍심 강조 취지

[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도로보수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무복을 새롭게 구성해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그동안 도로보수원 근무복은 전국 18개 국토관리사무소별로 색상과 디자인이 달라 상징성도 없고, 안전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신규 근무복은 이달 입찰공고를 거쳐 상반기부터 국토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하는 도로보수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새로운 근무복은 야간에도 현장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 형광 노란색 바탕에 고성능 반사테이프가 부착돼, 운전자가 시속 60km/h 이상 주행해도 도로보수원을 인식할 수 있다.

이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도로보수원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국제 안전규격에 부합하도록 최종안을 완성했다.

도로국 백승근 국장은 “새로 개발된 근무복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도로보수원의 국토부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여줄 것”이라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기존 근무복과 신규 근무복을 혼용 착용할 수 있도록 2020년까지 경과규정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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