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가 개발한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LCIA)’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롯데제과는 지난 12~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BM 연례 기술 컨퍼런스 'IBM Think 2019'에서 엘시아의 개발 과정과 각종 기능을 발표했다.

IBM Think는 세계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양자컴퓨팅 등 최첨단 기술 동향과 실제 산업 적용 사례들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자리다.

롯데제과는 IBM과 협업, 2년 간 시스템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해 8월 현업에 본격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엘시아는 IBM의 인공지능 콘텐츠 분석 플랫폼인 ‘IBM 왓슨 익스플로러’를 기반으로 소셜 데이터와 POS 판매 데이터, 날씨, 연령, 각종 내‧외부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사용자는 엘시아가 추천한 신제품 조합의 3개월 후 8주간의 예상 수요량을 미리 알 수 있다.

엘시아는 제품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 제품에 DNA 개념을 도입, 알고리즘에 적용했다.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등도 실시간으로 파악된다.

롯데제과는 “엘시아가 기존 식품 산업의 업무 방식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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