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이 대회 8강에 진출한 것은 8년만이다.

손흥민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까지 71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공격 라인을 형성한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의 강한 공세를 버티며 역습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적극적인 압박과 틈새 공략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토트넘은 후반 4분에 터진 케인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4-0, 2연승으로 수월하게 8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오른 것은 2010-11시즌 이후 8시즌만이다. 당시 8강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만나 탈락했다.